미소금융 대출을 받아 자립에 성공한 사람들이 말하는 공통적인 성공 비결은 사전 준비다. 대출받는 과정부터 가게 운영까지 꼼꼼한 준비가 필요하다.

창업자금을 지원받고자 할 땐 구체적인 계획이 세워져야 대출받을 수 있다. 어디에 어떤 가게를 열 것인지,어느 정도 자금이 필요한지 파악한 뒤 인근의 미소금융 지점을 찾으면 자금 대출을 위한 첫 단계가 시작된다.

미소금융 지점 직원과 대출상담을 할 때 가게 설립 및 운영,사업성 분석 등에 관한 컨설팅이 함께 이뤄진다. 이때 적정한 대출자금 등이 정해진다. 컨설팅은 소상공인진흥원이 맡는다. 가게 부지는 적정한지 등의 조언부터 업종 선택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점검한다.

컨설팅을 마치면 본격적인 대출 신청 작업에 들어간다. 해당 미소금융 영업점을 찾아가 대출 신청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신분증과 주민등록등본,대출신청서,소득 증빙 서류,재산 관련 서류 등이 필요하다.

창업자금 대출일 경우엔 사업장 임대차계약서와 사업장의 토지 및 건물 등기부등본,컨설팅 결과 보고서도 함께 내야 한다. 보통 미소금융 대출을 신청한 뒤 빠르면 1주일 안에 대출금을 받을 수 있다.

김현예 기자 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