쏟아지는 폭우로 한강 수위가 불어나 서울시가 잠수교 보행을 통제했다.

기상청은 29일 오전 10시를 기준으로 서울과 인천을 비롯해 경기도 일대에 호우경보를 내렸다. 또 수원과 경기도 광주 및 서해5도 등에는 호우주의보를 발령했다.

팔당댐이 초당 6200t을 방류하면서 잠수교는 보행 통제수위 5.5m를 넘어 5.57m까지 올라 보행이 통제됐다.

또 서울의 일부 도로도 통제됐다. 동부간선도로는 의정부방향 군자교에서 중량교까지 도로가 침수됐다.

폭우 속 침수 피해도 접수됐다. 서울 관악구 봉천동에서 4건, 하수도가 막혀 배수에 이상이 있다는 신고는 41건 들어왔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