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범수가 외모 관리 비법을 밝혔다.

김범수는 지난 28일 방송된 KBS 2TV '승승장구'에 출연해 얼굴 없는 가수에서 비주얼 가수로 거듭난 현재의 일상을 공개했다.

김범수는 "사실 2주에 한 번씩 네일 아트도 받는다. 꼼꼼하게 정리해줘야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샤워가 끝나면 바디 크림부터 시작해서 스킨, 로션, 아이크림, 비비크림, 썬크림, 밤에는 넥 크림, 풋 크림 등으로 관리하는데 그 화장품을 모두 합치면 15가지 정도 된다"며 외모 관리 비법을 공개했다.

이에 몰래 온 손님으로 출연한 휘성은 "김범수의 깔끔함을 전혀 몰랐다. 티가 안 난다"며 "그렇게 많이 신경쓰는 줄 몰랐다"고 말해 굴욕을 안겼다.

김범수는 "내 삶 자체가 억울한 삶이다. 군 시절에도 다 씻고 나왔는데도 '범수는 안 씻니?'라고 하더라"고 억울함을 토로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