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부담 완화가 유일한 모멘텀"-신영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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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은 29일 물가부담이 완화되는 것이 증시에서 유일한 모멘텀(상승 동력)이 될 것이란 분석을 내 놨다.
이 증권사 이경수 연구원은 "모멘텀 공백으로 기술적인 등락만이 난무하는 국내 증시와 글로벌 증시에는 새로운 에너지가 필요하다"며 "미국 제조업 경기가 반등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원자재 가격 조정으로 인한 물가 안정이 소비 및 투자 모멘텀으로 이어지는 새로운 선순환 싸이클을 기대해볼 만 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기존에는 인플레이션이 완화될 경우 실질적인 수요가 꺾였지만 현재는 얻을 것이 더 많다"며 "현재 인플레이션 완화는 실질 수요보다 원자재 가격이 꺾이는 영향력이 더 커 미진한 수요가 회복되는데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인플레이션 완화와 경기선행지수의 반등, 즉 '소비자물가지수(CPI)-경기선행지수' 지표가 하락한다면 국내 및 글로벌 증시의 분위기 반전이 가능할 수 있다는 진단이다.
이 연구원은 "미국과 한국의 이 지표가 반락할 시기에는 경기민감 소비재 업종의 수익률이 가장 좋았다"며 "결국 반도체와 자동차, 섬유·의복, 은행, 항공 업종에 관심을 갖는 것이 좋다"고 추천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이 증권사 이경수 연구원은 "모멘텀 공백으로 기술적인 등락만이 난무하는 국내 증시와 글로벌 증시에는 새로운 에너지가 필요하다"며 "미국 제조업 경기가 반등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원자재 가격 조정으로 인한 물가 안정이 소비 및 투자 모멘텀으로 이어지는 새로운 선순환 싸이클을 기대해볼 만 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기존에는 인플레이션이 완화될 경우 실질적인 수요가 꺾였지만 현재는 얻을 것이 더 많다"며 "현재 인플레이션 완화는 실질 수요보다 원자재 가격이 꺾이는 영향력이 더 커 미진한 수요가 회복되는데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인플레이션 완화와 경기선행지수의 반등, 즉 '소비자물가지수(CPI)-경기선행지수' 지표가 하락한다면 국내 및 글로벌 증시의 분위기 반전이 가능할 수 있다는 진단이다.
이 연구원은 "미국과 한국의 이 지표가 반락할 시기에는 경기민감 소비재 업종의 수익률이 가장 좋았다"며 "결국 반도체와 자동차, 섬유·의복, 은행, 항공 업종에 관심을 갖는 것이 좋다"고 추천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