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29일 종근당에 대해 분기당 매출이 1100억원대에 안착, 수익성이 한 단계 상승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6000원을 유지했다.

이혜린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종근당의 올 2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7.3% 증가한 1141억원으로 추산한다"며 "이는 컨센서스에 비해 다소 부진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 연구원은 "원내 처방 품목의 저가구매 인센티브제 영향과 리베이트 조사에 따른 영업환경 악화로 제네릭(복제약) 신제품 매출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것 같다"고 했다.

그는 "2분기 단독 기준 영업이익은 195억원, 기타 영엽손익을 제외한 조정 영업이익은 190억원으 추산한다"고 했다.

조정 영업이익 기준 영업이익률이 16.6%로 전년동기 대비 1.7%포인트 개선돼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이란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주력 품목 대형화에 따른 원가개선과 마케팅 비용 감소로 수익성 개선 추세는 어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