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유희열이 동료 김연우(본명 김학철)의 예명을 지어준 사실이 공개됐다.

지난 25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에서 '戀雨 속 연우' 콘서트를 개최한 김연우는 공연의 1부가 끝나고 상영된 영상 인터뷰에서 대학 시절 유희열을 처음 만났던 이야기를 전했다.

김연우는 "1995년 한 대학 후배의 소개로 유희열과 만나게 됐다"며 "그 직후 옴니버스 앨범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당시 유희열과 녹음했던 곡은 토이 정규 2집 앨범 타이틀 곡 '내가 너의 곁에 잠시 살았다는 걸'이다.

김연우는 "'연우'라는 내 예명을 지어준 장본인이 유희열"이라며 "지금 이름을 만들어준 유희열은 내게 아버지 같은 사람"이라고 재치있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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