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은행 BIS 비율 더 높인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바젤위, 1~2.5%P 상향 합의
30대 글로벌 은행들은 2019년 초까지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을 최대 9.5%까지 끌어올려야 한다.
26일 외신에 따르면 BIS 산하 바젤은행감독위원회는 전날 주요 은행에 적용할 예정인 '바젤3'의 적정 자기자본비율 7%에 1~2.5%포인트를 추가하기로 합의했다. 새 기준이 내달 공청회를 거쳐 오는 11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확정되면 대형 은행들은 2016년부터 2019년 1월까지 자기자본을 추가로 쌓아야 한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최근 그리스 채권 보유 규모가 가장 큰 HSBC를 비롯해 씨티그룹 JP모건 뱅크오브아메리카 도이체방크 BNP파리바 RBS 바클레이즈 등 8개 은행이 자기자본을 2.5%포인트 추가 적립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추산했다.
한편 BIS는 이날 발표한 연례 보고서에서 "인플레이션 및 재정 안정성에 대한 위험을 피하기 위해 세계 통화정책에 긴축이 필요하다"며 "각국 중앙은행들은 과거의 긴축 상황보다 더 빨리 금리를 올릴 준비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
26일 외신에 따르면 BIS 산하 바젤은행감독위원회는 전날 주요 은행에 적용할 예정인 '바젤3'의 적정 자기자본비율 7%에 1~2.5%포인트를 추가하기로 합의했다. 새 기준이 내달 공청회를 거쳐 오는 11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확정되면 대형 은행들은 2016년부터 2019년 1월까지 자기자본을 추가로 쌓아야 한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최근 그리스 채권 보유 규모가 가장 큰 HSBC를 비롯해 씨티그룹 JP모건 뱅크오브아메리카 도이체방크 BNP파리바 RBS 바클레이즈 등 8개 은행이 자기자본을 2.5%포인트 추가 적립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추산했다.
한편 BIS는 이날 발표한 연례 보고서에서 "인플레이션 및 재정 안정성에 대한 위험을 피하기 위해 세계 통화정책에 긴축이 필요하다"며 "각국 중앙은행들은 과거의 긴축 상황보다 더 빨리 금리를 올릴 준비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