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TV 수사물 시리즈 '형사 콜롬보'로 유명한 배우 피터 포크가 지난 23일 미국 캘리포니아 베벌리힐스 자택에서 숨을 거뒀다. 향년 83세.그는 2008년부터 알츠하이머병을 앓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형사 콜롬보'는 1971년 미국 NBC의 추리드라마 시리즈로 시작돼 30여년간 큰 인기를 끌었다. '형사 콜롬보'시리즈로 에미상을 네 차례나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