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중국해 분쟁' 中·베트남, 화해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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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 관료·군함 교차 방문
남중국해 영유권을 둘러싸고 베트남과 중국 간 갈등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리우지웨이 중국공산당 국제연락국 부주임을 단장으로 한 대표단이 지난 20일부터 5일간 일정으로 베트남을 방문했다고 국영 베트남통신(VNA)이 24일 보도했다.
대표단은 딩테휘잉 정치국원을 면담하고 최근 정세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또 베트남공산당 중앙위원회 대외관계위원회의 호앙빙 위원장 등을 예방하고 호찌민 전 주석 묘소도 참배했다.
앞서 지난 21일에는 베트남 군함이 중국 함정과 공동 해양순찰을 마친 뒤 중국 광둥성의 항구도시 잔장에 입항했다. 베트남 함정은 24일까지 잔장에 머물면서 중국 측과의 우호증진 및 교류강화를 위한 문화행사 등을 열었다.
이번 공동 순찰 및 베트남 함정의 중국 방문은 사전에 확정된 연례 행사지만 양국 긴장이 고조된 상황에서 이뤄졌다는 점에서 적지않은 의미를 지닌다는 분석이다.
강유현 기자 yhkang@hankyung.com
대표단은 딩테휘잉 정치국원을 면담하고 최근 정세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또 베트남공산당 중앙위원회 대외관계위원회의 호앙빙 위원장 등을 예방하고 호찌민 전 주석 묘소도 참배했다.
앞서 지난 21일에는 베트남 군함이 중국 함정과 공동 해양순찰을 마친 뒤 중국 광둥성의 항구도시 잔장에 입항했다. 베트남 함정은 24일까지 잔장에 머물면서 중국 측과의 우호증진 및 교류강화를 위한 문화행사 등을 열었다.
이번 공동 순찰 및 베트남 함정의 중국 방문은 사전에 확정된 연례 행사지만 양국 긴장이 고조된 상황에서 이뤄졌다는 점에서 적지않은 의미를 지닌다는 분석이다.
강유현 기자 y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