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분양시장에서 청약 열기가 이어지고 있다.

한신공영은 부산 우동에서 분양한 '해운대 한신휴플러스' 아파트가 평균 4.26 대 1의 경쟁률로 2순위에서 청약 마감됐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2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이번 청약에선 특별공급을 제외한 230가구 모집에 982명이 신청했다. 전용 84㎡A형은 71가구 모집에 732명이 청약해 10.31 대 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30일, 계약은 다음달 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진행된다. 중도금 60% 무이자 융자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입주는 2014년 6월 예정이다.

지난달 선보인 같은 단지 내 오피스텔 932실도 평균 20 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부동산개발업체인 신영이 전남 여수 웅천택지지구에서 분양한 '여수 웅천지웰 2차'(조감도)도 3순위 청약결과 614가구 모집에 총 1385명이 접수,평균 2.3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84㎡ 4개형의 경쟁률은 1.1~2.2 대 1이었고,바다 조망권이 뛰어난 112㎡는 7.6 대 1을 보였다. 정동희 신영 상무는 "해상 조망권이 뛰어난 데다 내년 개최를 앞두고 있는 여수엑스포와 KTX 개통 등 다양한 호재가 있어 투자자 및 실수요자의 관심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여수 웅천지웰 2차 당첨자 발표는 29일이며,7월4일부터 6일까지 계약을 받는다.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