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욱의 테마분석…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 결정 앞두고 '평창 테마주' 급등 미국 경제 성장률이 하향 조정되면서 다우지수는 5거래일만에 하락 반전했다. 이날 연준은 2011년과 2012년 전망치를 모두 하향 조정했고, 3차 양적완화 정책에 대해서는 일체 언급하지 않았다. 물론, 완화된 통화정책을 당분간 유지하겠다고 밝혔지만 시장의 흐름을 돌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에 국내 증시 역시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세가 이어지며 맥을 못 추는 상황이다. 그럼, 오늘은 어떤 테마가 있는지 시장 속으로 들어가 보자. 다음달 6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 이명박 대통령이 참석한다는 소식에 평창동계올림픽 테마가 급등하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의 이러한 횡보는 평창의 동계올림픽 유치 가능성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판단된다. 게다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자크 로게 IOC위원장의 친분 역시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관련 종목으로는 모헨즈와 일신석재, 쌍용정보통신, 삼양식품 등이 있다. 특히, 대장주인 모헨즈는 새만금 인근 지역에 공장 등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어 새만금테마로도 분류된다. 관련 테마를 살펴보면 모헨즈는 레미콘 전문기업인 덕원산업의 지분을 63.47% 보유하고 있고, 쌍용정보통신은 각종 스포츠경기 운영시스템에 두각을 나타내면서 평창 테마에 포함되었다. 하지만, 지난 5월 19일 평창테마의 급락에서 볼 수 있었듯이 쌍용정보통신과 일신석재의 최대주주가 주식을 내다 파는 등 실적보다는 단순 기대감에 상승하는 경향이 강해 투자에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 전기연구원은 코디에스, 파워로직스, 피에스텍 등과 2년간의 공동 연구끝에 급속 충전기를 개발했다는 소식에 관련 종목들 대부분이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코디에스와 피에스텍은 이미 상한가에 진입했고, 파워로직스는 12% 대의 강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최근 시장이 모멘텀 부재에 시달리고 있는 만큼 이번 소식으로 관련 종목들은 최근의 하락 추세를 어느 정도 회복 할 것으로 보여진다. 물론, 최근의 시장 상황을 볼 때 스윙 개념으로 접근하기는 부담이 될 수 있지만 내일 시장이 반등해 준다면 추가적인 상승도 기대해 볼 수 있겠다. 그 외에 손학규 후보가 공약으로 내세운 ‘리모델링 활성화’ 효과에 관련 종목인 누리플랜과 국보디자인이 상승하고 있으며 줄기세포 테마인 메디포스트와 차바이오앤, 알앤엘바이오 등도 꾸준히 상승 흐름을 이어 가고 있다. 인터넷뉴스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