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이 8월10~12일 국내 첫 주주우선 배정 방식으로 코오롱생명과학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을 주관한다.

발행 규모는 300억원이며 행사가격은 8월5일 코오롱생명과학의 시가를 기준으로 확정된다. 기존 주주의 지분율에 따라 BW가 배정된다. BW 발행 때 주주우선 배정 방식을 적용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미청약분에 대해선 8월17일부터 이틀간 일반공모를 실시한다. BW의 표면금리는 연 1%,만기보장수익률은 연 2.5%다. 만기는 3년으로 사채와 신주인수권이 분리돼 한국거래소에서 거래된다.

주주우선 배정 방식으로 BW가 발행되면 기존 주주의 지분가치 희석을 막을 수 있다.

노경목 기자 autonom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