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STX유럽의 자회사인 STX OSV가 노르웨이의 파스타드 쉬핑으로부터 다목적 해양작업지원선 2척을 약 2400억원 규모에 수주했다고 23일 발표했다.

STX OSV가 이번에 수주한 해양작업지원선은 길이 87.4m,폭 21m로 루마니아의 툴체아 조선소에서 선체 부분을 건조한 뒤,노르웨이 랑스텐 조선소에서 후반 작업을 진행해 2013년 2분기부터 인도할 계획이다.STX그룹 관계자는 “선형 디자인은 롤스로이스에서 개발한 ‘UT 731 CD’ 모델을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파스타드 쉬핑은 노르웨이에 본사를 둔 해양작업지원선 전문 선사로 현재 총 57척의 선박을 보유하고 있다.

박동휘 기자 donghui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