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주가 기관 투자자들의 매수세에 힘입어 약세장에서 비교적 큰 폭으로 상승,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23일 오후 1시 53분 현재 삼성생명(3.81%) 삼성화재(3.21%) 대한생명(2.35%) 동부화재(2.77%) 현대해상(1.01%) LIG손해보험(1.79%) 등 중대형주를 중심으로 보험주가 강세다.

이에 따라 보험업종 지수는 약 2.8%의 상승률로 유가증권시장 내 전업종 지수 중 가장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기관이 시장 전체적으로 900억원 넘는 순매도 물량을 쏟아내면서도 유독 보험주는 600억원 가량 '사자' 우위를 보이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지난달 이후 기관이 보험주를 많이 편입한 상태에서 2분기 마감을 앞두고 있어 수익률 관리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