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2일 에스원에 대해 2분기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이 가능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50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강록희 연구원은 "2분기 에스원의 기존회계기준(K-GAAP)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4.7% 늘어난 2367억원, 영업이익은 371억원으로 65.8% 급증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전분기대비 매출액 성장률은 4.7%, 영업이익 증가율도 1%로 실적 호전이 나타날 것이란 진단이다.

강 연구원은 "신규계약자 증가와 해약률 안정화로 유지 계약 건수가 전년동기대비 6.7% 증가해 핵심 사업인 시스템 경비 매출(공사매출 포함)이 전년동기 대비 7.5% 증가한 166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돼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보안상품 매출도 기존의 단품 매출 방식이 아닌 솔루션이 가미된 패키지상품으로 변화되면서 이 부문에서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5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추산됐다.

강 연구원은 "올해 연간 실적도 그룹 관련 보안상품 매출 확대와 시스템경비 부문에서 7~8% 수준의 매출 성장이 예상되고 있어 실적 호전 추세가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