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설협회가 건설업계의 윤리경영을 확산시키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윤리경영대상 시상식을 열었습니다. 어떤 건설사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는지 김택균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제1회 건설업 윤리경영대상 대기업 부문 대상은 GS건설이 차지했습니다. 모범적인 내부고발 시스템을 갖췄을 뿐 아니라 내부고발된 직원을 실제로 처벌한 사례가 확인돼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중소기업 부문 대상은 창원에 소재한 원광건설에게 돌아갔습니다. CEO의 윤리경영 실천 의지가 뛰어나고 협력업체와의 상생협력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김시민 GS건설 부사장 "저희 GS건설은 계속기업으로써 성장하기 위해서는 윤리적인 경영이 토대가 돼야만 가능하다고 믿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것을 경영철학으로 해서 전임직원이 합심해서 윤리 경영을 실천해왔고 그 결과로 이런 상을 받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조성제 원광건설 사장 "저희 회사는 지역에서 중소기업을 경영하면서 윤리적인 측면 특히 투명경영과 정도경영 그리고 사회적인 기업의 책임과 의무를 다해왔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에서 계속 건설이 발전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건설협회가 이처럼 윤리경영 시상식을 도입한 건 각종 부조리에 연루돼 실추된 건설업계의 위상을 회복하기 위해서 입니다. 최삼규 대한건설협회 회장 "부적격 업체의 난립과 일부 업체들의 입찰 담합 등으로 인해서 국민들로부터 따가운 시선을 받아온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오늘 우리는 이러한 건설산업의 부정적 이미지를 극복해야 하는 새로운 도전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대한건설협회는 조만간 건설업 부정부패 신고센터를 개설해 업계의 투명경영을 적극 유도해나갈 계획입니다. 아울러 윤리경영 우수사례도 적극 발굴해 적극 홍보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WOW-TV NEWS 김택균입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