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가 지난 4월말부터 판매한 '접이식 자전거' 8천500여대에 대해 전량 리콜에 들어갔습니다. 롯데마트는 해당 제품을 납품한 '바이크올데이'가 올 3월 중국 현지 생산공장으로 이전하면서 KC인증의 재인증 절차가 완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제품을 공급한 사실을 인지해 리콜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롯데마트측은 6월 1일 바이크올데이측이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에서 전 검사항목에 대해 합격을 받았지만, 인증획득 시점과 관련해 절차상의 오류가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국가통합인증마크(KC)는 안전과 품질, 환경, 보건을 확보하기 위해 법으로 관련 제품 출시전 의무적으로 취득하도록 한 인증제도를 말합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제품인증관련 절차상의 오류로 문제가 있었던 만큼 리콜 조치를 감행하게 됐다"며 "유사한 문제가 재발되지 않도록 더욱 철저하게 관리해 나가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