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삼성에버랜드가 5년 연속 글로벌 테마파크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이 회사는 최근 세계테마엔터테인먼트협회(TEA)가 발표한 ‘2010년 세계 테마파크 순위’에서 지난해 입장객 688만명으로 집계돼 10위에 올랐다고 21일 발표했다.

이로써 에버랜드는 2006년 이후 5년 연속 10위를 유지했다.1위는 입장객 1697만명을 기록한 디즈니 매직킹덤(미국 올랜도)이 차지했으며 디즈니랜드파크(미국 로스엔젤레스)가 2위,도쿄 디즈니랜드가 3위를 각각 차지했다.국내 테마파크 중에서는 롯데월드가 입장객 555만명으로 14위에 이름을 올렸다.에버랜드 관계자는 “디즈니와 유니버설 스튜디오 계열의 테마파크를 제외한 해당 국가 토종 브랜드로는 에버랜드가 최고 순위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워터파크 순위에서는 에버랜드의 캐리비안베이가 입장객 173만명으로 4위에 올랐다.캐리비안 베이는 2007년 3위,2008년 4위,2009년 5위를 기록했다.1위는 입장객 2038만명을 기록한 디즈니 타이푼 라군(미국 올랜도),2위는 디즈니 블리자드 비치(미국 올랜도),3위는 침룽 워터파크(중국)이 각각 차지했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