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일부 유심칩 불량…갤럭시S2와 호환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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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속보]-NFC 기능 탑재한 1만개 가운데 일부
-별도 공지 없이 문제 삼는 소비자만 교환
SK텔레콤을 통해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S2’을 구매하는 이용자들 일부가 불량 유심칩 문제로 갑자기 통화가 꺼지는 등 문제를 겪는 것으로 드러났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SK텔레콤에서 갤럭시S2를 쓰는 이용자 일부가 유심(USIM)칩 불량으로 스마트폰이 갑자기 꺼지거나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할 수 없는 문제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문제가 된 유심칩은 SK텔레콤이 갤럭시S2부터 제공하는 근접통신(NFC) 기능을 탑재한 솔라시아 제품이다.SK텔레콤 관계자는 “솔라시아가 공급한 30만개 가운데 1만개에서 불량문제가 발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유심칩은 휴대폰에서 가입자 정보를 저장하는 소형 칩이다.가입자 인증 기능 외에도 연락처 및 주소 저장,해외 로밍,모바일 금융 등 다양한 용도로 쓰인다.10cm 이내 근접거리에서 무선으로 데이터를 주고받으면서 전자 상거래를 할 수 있는 NFC에도 유심칩이 이용된다.
한편 SK텔레콤은 이달초부터 불량 유심칩 문제를 인지하고 있었으면서도 소비자들에게 이를 알리지 않았던 사실이 알려져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이 때문에 고객 센터를 수 차례 방문하고서야 불량 유심칩 문제인 것을 알았다는 소비자들도 상당수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현재도 유심칩에 문제가 있는 지 여부를 고객 센터를 별도로 방문해서 확인해야한다.SK텔레콤은 “불량 의심을 받고 있는 물량 1만개 가운데 일부에서만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섣불리 공개하면 애프터서비스 과정에 혼선이 발생할 가능성이 커 알리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조귀동 기자 claymore@hankyung.com
-별도 공지 없이 문제 삼는 소비자만 교환
SK텔레콤을 통해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S2’을 구매하는 이용자들 일부가 불량 유심칩 문제로 갑자기 통화가 꺼지는 등 문제를 겪는 것으로 드러났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SK텔레콤에서 갤럭시S2를 쓰는 이용자 일부가 유심(USIM)칩 불량으로 스마트폰이 갑자기 꺼지거나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할 수 없는 문제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문제가 된 유심칩은 SK텔레콤이 갤럭시S2부터 제공하는 근접통신(NFC) 기능을 탑재한 솔라시아 제품이다.SK텔레콤 관계자는 “솔라시아가 공급한 30만개 가운데 1만개에서 불량문제가 발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유심칩은 휴대폰에서 가입자 정보를 저장하는 소형 칩이다.가입자 인증 기능 외에도 연락처 및 주소 저장,해외 로밍,모바일 금융 등 다양한 용도로 쓰인다.10cm 이내 근접거리에서 무선으로 데이터를 주고받으면서 전자 상거래를 할 수 있는 NFC에도 유심칩이 이용된다.
한편 SK텔레콤은 이달초부터 불량 유심칩 문제를 인지하고 있었으면서도 소비자들에게 이를 알리지 않았던 사실이 알려져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이 때문에 고객 센터를 수 차례 방문하고서야 불량 유심칩 문제인 것을 알았다는 소비자들도 상당수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현재도 유심칩에 문제가 있는 지 여부를 고객 센터를 별도로 방문해서 확인해야한다.SK텔레콤은 “불량 의심을 받고 있는 물량 1만개 가운데 일부에서만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섣불리 공개하면 애프터서비스 과정에 혼선이 발생할 가능성이 커 알리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조귀동 기자 claymo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