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기관의 '팔자' 전환 여파로 하락 반전했다.

20일 오후 1시48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7포인트(0.06%) 내린 459.06을 기록 중이다.

지난주말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장을 마친 상황에서 지수는 460선을 회복하며 오름세로 장을 출발했다. 이후 상승 기조를 이어가던 지수는 개인의 매물 규모 확대와 기관의 매도 우위 전환으로 내림세로 돌아섰다.

외국인이 103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기관은 5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고, 개인은 121억원어치 매물을 내놓고 있다.

업종별로 종이·목재, 오락·문화, 방송서비스, 금속, 제약 등이 오름세다. 비금속, 건설, 반도체, 음식료·담배, 화학 등은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OCI머티리얼즈, SK브로드밴드를 제외한 시총 1∼10위 종목군은 모두 오름세다.

외국계 증권사 창구를 통해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홈쇼핑회사인 GS홈쇼핑, CJ오쇼핑이 동반 강세를 타고 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