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스타 류시원이 19일 중국 주하이에서 열린 자동차 경주대회 '페라리 챌린지 레이스'에서 우승했다고 소속팀 '팀106'이 20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스폰서 별로 쉘 클래스와 피렐리 클래스로 나뉘어 열렸다.

페라리 공식 수입사인 FMK㈜의 후원으로 대회에 출전한 류시원은 쉘 클래스 예선 및 결선 경기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해 '폴 투 피니시(Pole to Finish)' 우승을 완성했다.

18일 1차 예선에서 최하위에 머물렀던 류시원은 차량 및 경기장에 빠르게 적응하며 예선 1위에 올랐고, 두 차례의 결선 레이스에서도 1차 준우승, 2차 우승의 성적을 올려 종합 1위를 차지했다.

'팀106'의 감독 겸 선수인 류시원은 "좋은 경험이었다.

한국 대표로 처음 출전해 최선을 다했고 우승까지 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공항과 경기장을 찾아 응원해주신 중국 팬 여러분께 감사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류시원은 7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페라리 챌린지 레이스 2전 경기에도 출전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