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아이디어 현실화 '소셜이노베이션캠프'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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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IT(정보기술) 분야 종사자들이 모여 공익적 아이디어를 현실화하는 '소셜이노베이션캠프36'을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경기도 고양에 있는 동양인재개발원에서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공개모집을 통해 자발적으로 모인 54명의 IT 종사자들은 캠프에서 36시간동안 시민과 NPO(민간비영리단체) 등이 제안한 전국 도서관 정보 포털, 청소년 봉사활동 커뮤니티 등을 온라인 프로그램(앱)으로 구현했다. 결과물은 아이디어 제안자나 단체가 운영하고 1년간 포괄적인 운영 지원을 받는다.
심사 후 최고상인 소셜 이노베이션상은 길거리 공연정보를 누구나 올리고 확인할 수 있는 모바일 웹인 '길거리스타 (gilstar.com)'가 수상했다. 이를 수상한 '하이웨이스타'팀 이혁철 팀장은 "IT분야에서 일하는 사람들과 만나 의미 있는 작업을 한 것 같아 뿌듯하다"고 말했다.
이밖에 청소년들이 지역 자원봉사 활동처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구현한 '고래고래'가 소셜임팩트 상을, 장애인들을 대하는 에티켓 등 유용한 정보를 담은 '스마일 핸즈(Smile Hands)'가 소셜인스퍼레이션상을 수상했다.
소셜이노베이션 캠프는 전 세계적으로 열리고 있는 행사로 아시아에서는 우리나라가 유일하게 개최 중으로, 올해 대회는 희망제작소·해피빈재단·다음세대재단이 공동주최하고 다음커뮤니케이션·NHN·한국MS·네오위즈 마법나무재단이 후원했다.
한경닷컴 김동훈 기자 d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