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 베카, 탈퇴 발표 전 심경 고백(?) "이젠 goodb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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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애프터스쿨에서 졸업하는 베카가 탈퇴를 암시하는 글을 남겨 화제다.
16일 베카는 트위터에 “Hello hello 이젠 goodbye goodbye~~”라는 글과 함께 직접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일부 네티즌들은 이 글이 FT아일랜드의 신곡 'Hello'의 가사 일부분임을 밝히면서도 '탈퇴'를 암시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을 제기했다.
다음날인 17일 애프터스쿨 소속사 측은 "베카의 요청으로 멤버들, 가족, 회사 식구들과 오랜 고민과 상의 끝에 애프터스쿨을 졸업하고 하와이로 돌아가 평소 꿈이였던 디자인 공부에 전념하기로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어 소속사는 "베카를 포함하여 멤버들과 함께하는 졸업 사진 촬영도 계획 중이며, 베카의 졸업 작품도 곧 발표할 예정으로 졸업 전까지 팬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보낼 예정"이라고 전했다.
베카 역시 "지금까지 함께했던 행복했던 시간과 경험을 떠올리며 졸업 작품을 준비하고 있다"며 "나중에 디자인 실력이 많이 늘게 되면 애프터스쿨의 앨범을 디자인해 선물하고 싶다"고 애프터스쿨과의 인연을 계속 해 나갈 것을 덧붙였다.
베카는 2009년 ‘AH'라는 댄스곡을 통해 가요계에 데뷔했다. 특히 멤버들 중에서도 ‘카리스마 래퍼’로 단연 돋보이는 활동을 했다.
한편 베카의 졸업 작품은 본인이 직접 가사를 쓴 솔로 곡으로, 그동안 애프터스쿨에서 활동했던 것들에 대한 진실한 마음을 옮겨낸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