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초 반등을 시도하던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 매물에 밀려 2040선에서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오전 9시 4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2.28포인트(0.11%) 오른 2048.91에 거래되고 있다. 뉴욕증시가 급락에 따른 반발매수로 반등을 시도했지만 경기지표 부진 등으로 변동서이 확대되며 혼조세로 마감한 영향으로 국내 증시도 뚜렷한 방향성을 잡지 못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10.83P(0.53%) 오른 2057.46에 출발했으나 외국인에 이어 기관 매물이 쏟아지며 장중 2040선 초반까지 밀리기도 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40억원과 410억원의 순매도를 보이는 가운데 개인만이 1010억원의 매수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건설 기계 운수창고 등 대부분이 반등을 시도하는 가운데 전기전자 의약업종 등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인터넷뉴스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