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30]유럽 주요 증시가 16일(현지시간) 하락세로 마감했다.그리스 재정위기로 인한 불확실성이 지속되며 주요국 주가를 끌어내렸다.

영국 런던증권거래소의 FTSE100 지수는 전일 대비 43.74포인트(0.76%) 하락한 5698.81로 장을 마쳤다.프랑스 파리증권거래소의 CAC40 지수는 14.54포인트(0.38%) 떨어진 3792.31로 마감했다.독일 프랑크푸르트증권거래소의 DAX30 지수는 4.88포인트(0.07%) 내린 7110.20을 기록했다.

그리스에 경제적 위기에 이어 정치·사회적 혼란까지 가중되고 있는 것이 시장에 악영향을 줬다.다만 국제통화기금(IMF)이 그리스에 추가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불안이 다소 누그러졌고,지수도 낙폭을 만회했다.

내셔널뱅크오브그리스와 알파뱅크 등 그리스 주요 은행들의 주가는 4% 넘게 빠지며 불안감을 반영했다.전일 무디스가 등급 하향 가능성을 경고한 프랑스 은행들도 약세를 이어갔다.소시에테제네랄은 1.65%,크레디아그리콜은 0.36%,BNP파리바는 0.37% 각각 내렸다.

/모바일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