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 산업 고도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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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화학업계가 변화하는 글로벌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습니다.
정부도 이런 석유화학업계를 돕기 위해 단지 고도화를 추진하고, 원천기술개발 지원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한창율 기잡니다.
국내 석유화학업계가 위기에 직면했습니다.
최대 수출시장이었던 중국과 중동이 생산라인을 증설하며 석유화학제품 자급화에 속도를 내고 있기 때문입니다.
정범식 한국석유화학공업협회 회장
"지금 고유가 문제도 있고 중국이나 중동 신증설 이라던지 나라간의 무역 마찰같은 어려운 문제가 산적해 있는게 사실입니다"
이런 위기의식이 퍼지면서 작년 석유화학 업계는 해외기업을 인수합병하고 혁신적인 생산공정 기술개발에 나서고 있습니다.
호남석유화학의 말레이시아 소재 석유화학사 타이탄 인수, SK종합화학의 신납사분해공정 상용화, LG화학의 미국 전기차 배터리공장 착공 등 환경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부는 더 나가 위기를 좀 더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강한 경쟁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
"석유화학업계는 세계 시장의 판도를 보면서 대응해 나가야 합니다.그래서 경쟁력을 재고하는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경쟁력 강화를 위해 우선 산업구조를 질적 성장으로 바꾸고, 울산 여수 대산 등 3대 석유화학 단지의 구조고도화를 추진해 세계적인 석유화학 클러스터로 육성합니다.
또 100대 화학소재 발굴을 위해 2020년까지 총 3000억원을 투입합니다.
작년 전세계적인 공급과잉 우려속에서도 사상최대인 357억달러 수출을 기록한 석유화학업계.
다가오는 위기를 기회로 바꾸기 위해 힘찬 발걸음을 내디디고 있습니다.
WOW-TV NEWS 한창율입니다.
한창율기자 crh2090@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