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글로벌 악재에 따른 개인들의 투자심리 위축으로 사흘만에 하락하며 460선까지 밀렸다. 16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4.29포인트(-0.92%) 내린 460.54에 장을 마감했다. 특히 주요 매매주체들의 관망으로 거래대금이 9790억원 불과해 지난 2009년 1월2일 8470억원을 기록한 이후 처음으로 1조원 밑으로 떨어졌다. 이날 지수는 3.83P(0.82%) 내린 461.00로 출발한 뒤 기관 매수로 463선까지 낙폭을 줄였지만 개인 매도를 지속하며 장중 최저 수준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88억원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기관이 98억원 순매수했지만 하락을 막아내지 못했고 외국인이 17억원 매수우위에 그쳐 관망세가 역력했다. 정보기기, 인터넷, 제약, 컴퓨터서비스를 제외한 대부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통신방송서비스가 급락세를 나타냈고 오락문화 , 반도체, 통신서비스, 금속, 음식료, 출판, 비금속 등이 1~2%대 하락률을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서울반도체가 3.17% 급락한 것을 비롯해 CJ오쇼핑(-2.94%), SK브로드밴드(-2.58%), 골프존(-2.71%), CJ E&M(-1.40%), 메가스터디(-2.46%), 에스에프에이(-2.81%) 등 대부분이 하락세를 보였다. 인터넷뉴스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