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이 운영자금 9천790억원을 마련하고자 싱가포르를 비롯한 외국 금융시장에서 전환사채(CB)를 사모 발행하기로 했다고 16일 공시했다. 미국 달러화로 5천400억원어치를 먼저 조달하고, 나머지 금액은 일본 엔화로 발행한다. 주관사는 골드만삭스와 노무라다. 지난 3월 롯데쇼핑은 정기 주주총회에서 전환사채 발행한도를 1조원에서 2조원을 늘린 바 있다. 전재홍기자 jhje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