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스타오디션 위대한 탄생' 출신 양정모가 '투페이스' 노기태의 소속사와 전속 계약을 맺었다.

노기태는 자신의 로드매니저였던 양정모가 탁월한 노래 실력을 갖추었음을 눈여겨보고 양정모에게 '위대한 탄생'에 출연해 볼 것을 권유한, 양정모가 정식으로 음악인의 길을 걷도록 도와준 은인이다.

양정모는 노기태의 권유로 '위대한 탄생'에 출연, 당시 김태원의 제자로 발탁돼 수준급의 보컬 실력으로 화제를 모았으며 이후 손진영과 조형우에 밀려 톱12 진입에 실패, 탈락의 고배를 마셨으나 시청자들로부터 많은 호평을 받았다.

이후 대형 기획사들로부터 많은 러브콜이 있었으나 양정모는 자신을 음악인의 길로 인도해 준 노기태와의 의리를 생각해 노기태의 소속사 크레이지사운드와 전속 계약을 맺었다.

양정모는 "일부 기획사의 계약 제안을 받은 것은 사실이나 노기태 등과 이미 인연이 있는 만큼 크레이지사운드와 일하는 것이 맞다고 판단했다"며 "크레이지사운드는 내 가족과 같은 분들이 있는 곳이다"고 밝혀 훈훈한 뒷이야기를 전했다.

현재 양정모는 원투의 '못된 여자', 조성모의 '바람필래', 써니사이드 챙의 '못된 사랑' 등의 히트곡을 만들어낸 감각적인 작곡가 박현중과 함께 데뷔 싱글을 준비 중이며, 데뷔곡은 '사랑인가봐(가제)로 미디엄 템포의 러브송이 될 전망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