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이틀 연속 상승했다.

15일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2.54포인트(0.55%) 오른 464.83으로 장을 마쳤다. 뉴욕증시가 경제지표 호조로 반등한 상황에서 코스닥도 오름세로 출발한 뒤 장중 내내 상승세를 지속했다.

외국인은 장중 입장을 여러번 바꾼 끝에 7억원 가량 순매도했다. 개인도 86억원 매도 우위였다. 기관은 장 후반 '사자'로 돌아서 128억원 어치 순매수했다.

대부분 업종이 상승했다. 종이목재와 화학 제약 기계장비 일반전기전자 건설 인터넷 업종 등은 1% 이상 올랐다. 반면 방송서비스 업종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공세에 3.04% 급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양상이었다. 셀트리온과 CJ E&M 서울반도체 다음 등은 올랐지만 CJ오쇼핑 골프존 등은 내렸다.

'주5일 수업제' 전면실시 소식에 교육 관련주와 여행주들이 상승세를 탔다.

이퓨쳐와 능률교육, 메가스터디, 청담러닝, 에듀박스가 일제히 1~2% 이상씩 올랐다. 사교육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이란 기대감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여행주들 중에서는 자유투어가 6.90% 급등했고 하나투어(2.15%) 모두투어(2.73%)도 함께 뛰었다.

로엔(1.75%)은 과징금 부과소식에도 장중 상승반전, 사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면 주식 및 부동산 가압류 판결을 받은 라이프앤비는 3.79% 떨어졌다.

이날 상한가 12개를 비롯 529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개 등 418개 종목은 내렸다. 71개 종목은 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