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나가는 '유재석 강호동'  몸값 더 치솟는다
연예인들의 몸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을 전망이다.

올 연말 예정된 CSTV, jTBC, 채널A 등 종합편성채널의 개국을 앞두고 벌써부터 인기 연예인들의 스카웃전이 벌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종편TV 업체들이 특히 눈독을 들이고 있는 예능프로그램 MC '투톱'인 유재석과 강호동의 몸값이 관심사다. 현재 유재석과 강호동은 일주일 중 절반 이상을 공중파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다.

유재석은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 '무한도전', KBS 2TV '해피선데이 시즌3',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 등의 MC로 활동하고 있다. 강호동 역시 MBC '황금어장-무릎팍 도사',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SBS '강심장', '스타킹' 등에서 맹활약중이다.

프로그램별 차이가 있지만 유재석은 회당 1000만원대의 출연료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호동도 회당 800만~1000만원 가량을 받고 있다.

종편 업체들은 '잘 나가는' 두 MC들을 붙잡기 위해 전력을 기울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이 공중파 프로그램을 포기하고 종편 채널 프로그램으로 오도록 거액의 몸값을 제시할 것이란 분석이다.

한경닷컴 유원 기자 uon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