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양 포스코 회장은 오늘(14일) "중국 다롄(大連) 후판 가공센터(POSCO-CDPPC)가 보하이만 일대를 세계적인 조선산업 기지로 우뚝 서게 하는데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 회장은 랴오닝(遼寧)성 다롄 창싱다오(長興島) 개발구에서 열린 포스코 해외 첫 후판 가공센터인 '포항창싱다오판재(板材)가공유한공사(POSCO-CDPPC)' 준공식에서 축사를 통해 "POSCO-CDPPC는 후판과 열연 가공 기능을 동시에 갖춰 연간 40만톤의 고급 조선용 강판을 공급할 수 있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정 회장은 "포스코는 보하이만의 산업 거점이자 한국과 인접한 다롄의 성장성에 주목해 96년부터 지속적으로 투자해왔다"며 "신뢰를 중시하고 지역사회와 고객사와 함께 발전함으로써 POSCO-CDPPC가 중국에서 사랑받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포스코는 지난해 7월 선양 자동차 강판 가공센터에 이어 오늘(이날) 다롄 후판 가공센터를 준공했으며 북·중 교역 거점으로 떠오른 단둥(丹東)과 훈춘(琿春)에 국제적인 규모의 물류센터 건립도 추진입니다. 유은길기자 eg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