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SM7 후속 사진 전격 공개한 까닭은
르노삼성자동차는 하반기 출시 예정인 준대형 세단 'SM7' 후속 모델의 사진을 13일 공개했다.

최근 다음 아고라를 통해 스파이샷(미공개 신차를 몰래 찍은 사진)이 노출된 적은 있으나 양산차 이미지가 온전히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SM7 후속은 르노삼성과 르노-닛산 얼라이언스가 협력 개발한 준대형 세단으로, 지난 4월 서울모터쇼에선 일반 관람객에게 콘셉트카로 공개됐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서울모터쇼에서 공개했던 쇼카와 비교해선 전면부 안개등과 후면부 리어램프를 연결하는 크롬그릴 등 일부 장식이 달라졌다"고 설명했다.

SM7 후속은 바이제논 어댑티브 헤드램프를 비롯 블랙 투톤 18인치 알로이 휠을 장착하며 후면부는 국내 준대형차 최초로 듀얼-트윈 머플러를 적용했다.

이 차는 현대차 그랜저, 기아차 K7, 한국GM 알페온 등 국산 준대형급 세단과 경쟁한다.

업계는 SM7 후속이 8월께 출시될 것으로 보고 있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이와 관련 "업계에서 8월로 예상하고 있으나 출시 일정은 최종적으로 확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르노삼성은 SM7 후속의 사전 홍보 차원에서 SM7 티저사이트(www.allnewSM7.com)를 개설하고 신차 정보를 꾸준히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
르노삼성, SM7 후속 사진 전격 공개한 까닭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