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과의 '서든어택' 퍼블리싱 계약을 발표하면서 반짝 반등했던 게임하이가 다시 하락반전해 낙폭을 키우고 있다.

10일 오후 2시10분 현재 게임하이는 전날보다 800원(7.21%) 떨어진 1만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게임하이는 이날 공시를 통해 넥슨코리아와 서든어택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기간은 다음달 11일부터 2015년 7월10일까지다.

게임하이 측은 "계약상대방과의 퍼블리싱 계약 비밀유지의무 조항에 따라 계약금액 및 주요 계약조건 공시를 유보한다"고 덧붙였다.

최병태 HMC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넥슨과의 서든어택 퍼블리싱 계약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라면서 "데이터베이스(DB)와 관련해 CJ E&M과 분쟁이 불거진 상황에서 다시 한번 불확실성을 상기시킨 것 같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