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A는 10일 구천열 운영총괄이사(COO)가 장내 매수를 통해 회사 주식 8만772주(0.21%)를 매입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PC백신 신제품 '바이러스체이서 8.0'과 대학 전용 보안 솔루션 'SGA-CAL' 출시 등 지난해 투자의 개발 성과가 속속 나타나고 있는데 반해 주가는 지나치게 낮다는 인식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뼈를 깎는 구조 조정과 수익성 위주의 기업 구조 개선을 단행하면서 올해 흑자 전환에 대한 의지를 표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SGA는 전날 장 종료 후 실적 전망 예측 공시를 통해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546억원과 39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년도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한 것이다.

회사측은 흑자전환의 이유로는 최근 농협 사태 등과 같은 빈번한 해킹 사고와 9월 개인정보보호법 시행 등으로 하반기 보안솔루션 사업 부문 매출 증가 및 다양한 신제품 출시 등을 꼽았다. 또한 기존 윈도 임베디드OS 사업부문의 지속적인 성장과 철저한 수익성 위주의 기업운영을 통해 흑자 전환을 이룬다는 계획이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