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형 펀드 자금이 하루만에 순유입으로 돌아섰다.

1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8일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 펀드로 1057억원이 순유입됐다.

6월 들어 줄곧 코스피 지수의 조정이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 2일부터 국내 주식형 펀드 자금은 유출과 유입을 반복하고 있다.

이날 설정액이 1934억원으로 전날(932억원)보다 두배 이상 늘었고, 해지액은 877억원으로 전날(987억원)에 비해 소폭 감소했다.

해외 주식형 펀드에서는 258억원이 순유출되며 나흘 연속 자금 유출세가 지속됐다.

국내와 해외를 합친 전체 주식형 펀드로는 800억원이 순유입됐다.

혼합형 펀드와 채권형 펀드로는 각각 110억원, 50억원이 들어왔다. 머니마켓펀드(MMF)로는 2320억원이 순유입됐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