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1일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앞둔 엠케이트렌드가 공모주 청약 결과 352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상장 주관사인 우리투자증권은 8,9일 이틀 동안 주당 공모가 1만1000원에 일반 배정 물량 48만주에 대한 청약을 받은 결과 1억6902만4610주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청약 증거금은 929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업체는 버커루 TBJ 앤듀 등의 캐주얼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3년간 회사 매출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고 본격적인 해외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어 향후 성장성 등이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으로 평가받았다"고 말했다.

또 공장 자동화(FA) 설비업체 쓰리피시스템은 청약 첫날 경쟁률이 0.02 대 1로 끝났다. 상장 주관을 맡은 부국증권은 1만120주를 청약받았고 증거금은 9860만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주당 공모가는 5800원으로 10일까지 청약을 받는다. 쓰리피시스템은 17일 코스닥에 상장된다. 이 회사는 디스플레이,친환경자동차,스마트그리드,태양광 등 4개 사업부문을 갖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 230억원,영업이익 37억원을 올렸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