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2011 유럽 청소년 축구대회'를 공식 후원하며 유럽시장 판매 강화에 나섰다.

기아차는 11일부터 25일까지 덴마크에서 개최되는 21세 이하 유럽 청소년 축구대회에 자동차부문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다고 9일 밝혔다.

기아차는 대회기간 동안 △대회 운영차량 제공 △경기장 A보드 및 전광판 광고 △대회 공식 프로그램북 및 공식 홈페이지 광고 운영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친다.


기아차는 8일(한국시간) 대회 조직위원회에 씨드, 스포티지, 카니발 등 총 57대의 공식 운영 차량을 제공, 각 국가 대표팀 선수들과 대회 관계자들의 의전 및 이동차량으로 사용토록 했다.

이밖에도 사전 마케팅의 일환으로 스포티지를 이용해 대회가 열리는 덴마크 유틀란트지역 4개 도시를 도는 'UEFA 트로피 투어'를 전개한다. 또 덴마크 내 15개 도시에서 펼쳐지는 길거리 축구대회도 후원하는 등 기아차 로고를 적극 알리기로 했다.

기아차는 올해 1~5월 유럽에서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18만3708대를 판매했으며 올해는 씨드, 피칸토(국내명 모닝), 스포티지R 등으로 판매량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