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이달부터 국내 시장에 판매하는 메르세데스-벤츠 '뉴 제너레이션 C클래스' 4종을 9일 내놨다.

이번 C클래스는 2007년부터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된 4세대 C클래스의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로, C200 CGI 블루이피션시, C200 CGI 블루이피션시 아방가르드, C220 CDI 블루이피션시, C250 4가지다.

직렬 4기통 1.8ℓ 가솔린 엔진의 C200은 최고출력 184마력, 최대토크 27.5kg·m다. 또 직렬 4기통 2.1ℓ 디젤 엔진의 C220은 170마력에 40.8kg·m, V형 6기통 2.5ℓ 가솔린 엔진의 C250은 204마력에 25.0kg·m의 힘을 낸다. 전 모델 모두 7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됐다.

연비는 모델별로 각각 ℓ당 11.9㎞, 16.8㎞, 9.1㎞다. 차량 정지 시 엔진이 자동으로 멈추는 에코 스타트&스톱 기능을 추가해 연비를 높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내외관 디자인은 AMG 범퍼와 헤드램프, 보닛, 리어 범퍼 등이 새롭게 달라졌다. 이밖에 사고 사전 예방시스템 프리-세이프를 비롯 운전자 집중력 저하를 막는 주의 어시스트, 주차를 돕는 파크트로닉, 노면 상황에 따라 주행 스타일이 바뀌는 어질리티 컨트롤 등 주행보조시스템을 지원한다.

벤츠코리아는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른 관세 인하분(약 1.3%)을 차값에 적용됐다. 가격은 C200 4630만원, C200 아방가르드 5270만원, C220 5370만원, C250은 5800만원(부가세 포함)이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