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유 이틀째 상승…109.41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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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오름세를 지속했다.
9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8일 거래된 중동산 두바이유 현물가는 전날보다 1.19달러(1%) 오른 배럴당 109.41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7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1.65달러(1.6%) 뛴 배럴당 100.7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달 31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영국 런던석유거래소(ICE)에서 북해산 브렌트유 7월 인도분도 1.29달러(1.1%) 상승한 배럴당 118.07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유가 상승은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증산 합의에 실패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OPEC 정례회의 중 사우디아라비아 등 4개 회원국은 일일 석유생산량을 150만배럴 증가한 3030만배럴로 늘리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에콰도르, 이란 등 7개국은 이같은 제안에 반대했다.
미국의 석유 재고량이 줄어든 것도 유가 상승을 이끌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원유 재고가 485만배럴 줄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138만배럴을 뛰어넘은 수준이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9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8일 거래된 중동산 두바이유 현물가는 전날보다 1.19달러(1%) 오른 배럴당 109.41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7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1.65달러(1.6%) 뛴 배럴당 100.7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달 31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영국 런던석유거래소(ICE)에서 북해산 브렌트유 7월 인도분도 1.29달러(1.1%) 상승한 배럴당 118.07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유가 상승은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증산 합의에 실패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OPEC 정례회의 중 사우디아라비아 등 4개 회원국은 일일 석유생산량을 150만배럴 증가한 3030만배럴로 늘리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에콰도르, 이란 등 7개국은 이같은 제안에 반대했다.
미국의 석유 재고량이 줄어든 것도 유가 상승을 이끌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원유 재고가 485만배럴 줄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138만배럴을 뛰어넘은 수준이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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