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27일 계약 시작 이후 약 1개월 만에 95% 계약 달성
저렴한 분양가, 뛰어난 입지, 공급 부족 등 3박자 맞아 떨어져

우미건설(사장 이석준)이 경상남도 양산신도시 30블록에 공급한 ‘양산신도시 우미린’이 계약 약 1개월만에 95%의 계약률을 달성했다.

우미건설은 지난 4월 27일부터 계약을 시작한 양산 우미린 총 720가구 가운데 저층 일부 세대를 제외한 대부분의 세대가 계약을 완료했다(6월 7일 기준)고 8일 밝혔다.

분양 관계자는 "'양산 우미린'의 인기요인은 수요자의 요구를 정확히 파악해 아파트를 공급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며 "저렴한 분양가, 뛰어난 입지, 해당지역 공급 부족 등 3박자가 맞아떨어진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우미건설 ‘양산 우미린’ 계약률 95% 달성
단기간 내에 높은 계약률을 보인 가장 큰 요인은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게 책정된 분양가에 있다. 우미건설은 수요자들이 수용가능한 수준으로 공급하기 위해 양산 우미린의 분양가를 3.3㎡당 평균 749만원으로 주변시세보다 3.3㎡당 최대 30만원 정도 싸게 공급했다.

또 양산신도시 내에서 가장 인기가 좋은 2지구가 위치해 있는데다 부산지하철 2호선 남양산역이 도보 5분 거리, 상업지역과 바로 인접해 있다는 입지적 장점도 높은 청약률과 계약률을 이끈 요인으로 꼽힌다.

뿐만 아니라 부산을 비롯, 김해, 양산 등 인근 지역에 한동안 아파트 공급이 부족했던 점도 성공적인 분양을 달성하게 하는데 한몫을 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양산신도시 내에서는 약 5년만에 공급된 새 아파트로 분양당시부터 주목받아왔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