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정이 합의를 추진해 온 '정년 연장'이 무산됐습니다. 경제사회발전 노사정위원회는 오늘 열린 제79차 상무위원회에서 기업의 정년을 60세로 연장하는 방안을 놓고 막판 절충을 벌였지만 노사간의 이견이 커 합의를 도출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3월 출범한 노사정위 산하 조직인 베이비붐세대 고용대책위원회는 1년간의 정년 연장 방안을 논의했지만, 경영계의 반대로 최종 합의에 실패한 바 있습니다. 대신 노사정은 상생형 일자리 창출과 점진적 고용 연장을 위해 노력한다는 내용이 담은 '베이비붐 세대 등 고용촉진을 위한 합의문'을 채택했습니다. 김민수기자 m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