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선 실체가 불분명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중국원양자원이 증시에서 연일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7일 오후 2시 9분 현재 중국원양자원은 전거래일 대비 750원(11.45%) 내린 5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5570원으로 52주 신저가 기록도 세웠다.

전일 하한가를 기록하는 등 이달 들어 단 4거래일 만에 주가가 30% 가량 폭락했다.

중국원양자원은 최근 중국 현지 기업설명회(IR) 자리에서 홈페이지에 공개한 선박 사진이 조작됐다는 의혹과 관련, 사진 조작은 있을수 없는 일이라고 적극 반박했다.

하지만 기관 투자자들이 연일 '팔자'에 나서면서 주가 하락은 연일 이어지는 모습이다. 기관은 지난달 27일부터 전일까지 100만주 넘는 물량을 시장이 쏟아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