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렷한 모멘텀(상승 동력)이 없는 가운데 코스닥지수가 보합권에서 공방을 펼치고 있다.

7일 오전 9시9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08포인트(0.02%) 내린 476.02를 기록 중이다. 뉴욕증시가 경기둔화 우려에 나흘째 하락한 상황에서 이날 코스닥은 약보합으로 출발한 뒤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외국인이 37억원 가량 순매수하며 지수를 방어하고 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3억원, 28억원 '팔자' 우위다.

업종별로는 혼조양상이다. 통신서비스와 IT(전기전자)부품, 반도체, 비금속 업종 등이 뒷걸음질치고 있다. 반면 제약 업종은 외국인과 기관 '러브콜'에 3% 가까이 뛰고 있다.

시가총액 10위권내 종목 중에서도 셀트리온이 4.56% 올라 상승폭이 두드러진다. 그 밖에 CJ E&M, 네오위즈게임즈를 제외한 종목들은 하락세다.

이 시간 현재 상한가 2개를 비롯 364개 종목이 오르고 있다. 하한가 2개 등 452개 종목은 내리고 있고 137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