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이 빙과 사업을 본격화한다.

6일 풀무원식품에 따르면 여름철 성수기를 맞아 과일 시럽과 유산균을 넣은 저칼로리 아이스디저트 제품인 ‘스노우앤(Snow&) 샤베트(1600원/100g)’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스노우앤 애플오렌지 샤베트’, ‘스노우앤 그레이프레몬 샤베트’ 등 2종이다. 지하 200m 암반수로 만든 얼음을 곱게 갈은 다음 합성착색료와 착향료를 섞지 않은 과일시럽을 넣어 만들었다.

휴대 용기에 작은 스푼이 들어 있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당 1000만 마리 이상의 풍부한 유산균을 함유하고 있고, 제품 당 칼로리가 90kcal 이하로 부담이 없다.
풀무원식품은 지난해 ‘컵아이스’와 ‘스노우앤 빙수’ 등 아이스제품을 내놓은 바 있다. 올해 매출액만도 전년대비 148% 증가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 중 '컵아이스'는 지하 암반수로 만든 얼음을 테이크아웃 컵 용기에 담은 제품이다. 지난해 1500만여 개가 팔려나갈을 정도의 히트상품이다.

박종기 풀무원식품 얼음사업부 상무는 "올해 스노우앤 샤베트 신제품 출시로 전체 아이스제품에서 23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2015년까지 700억원의 매출을 올리겠다"며 "저칼로리, 소용량, 간편함 등의 콘셉트를 살린 스노우앤 샤베트 신제품으로 젊은층과 싱글족 등 감성 소비족을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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