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시장 뜨거운 전쟁] 웅진식품, '바바커피' 출시…'조인성 커피'로 입소문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웅진식품은 종합 커피브랜드 '바바커피'를 선보이고 본격적인 커피시장 공략에 나섰다.
웅진식품 측은 바바커피를 휴대용기 제품을 가리키는 RTD(Ready To Drink) 커피부터 원두커피,에스프레소 머신 등 모든 커피 제품군을 아우르는 대표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다. '세련되고 도시적인 스타일(classy & urban style)'을 컨셉트로 내세우고 있다. 최근 군에서 전역한 배우 조인성 씨를 모델로 영입해 20~30대 여성 사이에서 일명 '조인성 커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커피바바 에스프레소 머신은 에스프레소,아메리카노,라테 등을 추출할 수 있는 임대형 커피머신이다. 월 4~6㎏의 커피를 구입하는 조건으로 기기를 무상으로 빌릴 수 있다. 기업 사무실,외식 매장,대형 편의점 등을 중심으로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보급할 예정이다.
다른 커피머신과 달리 '바바맘'이라는 전문인력이 2주에 한번 방문해 원두 관리와 위생 점검 등의 서비스를 꼼꼼하게 챙겨주는 게 특징이다. 기존에 정수기 학습지 등의 사업에서 탄탄한 방문판매망과 노하우를 구축해온 웅진의 장점을 커피머신 사업에도 확장한 것이다. 웅진식품 관계자는 "한 달 30만~50만원 수준의 적은 비용으로 직원과 고객들에게 매일 신선한 커피를 제공할 수 있어 고객사들의 반응이 좋다"고 전했다.
바바 RTD 커피는 큐 그레이더(Q-Grader)라 불리는 커피감정사들이 케냐AA를 비롯한 고품질 생두를 엄선해 까다로운 로스팅과 블렌딩 과정을 거쳐 만든 제품이다. 일반 커피농축액이나 커피파우더를 사용하지 않고,커피원두의 맛과 향을 가장 잘 살릴 수 있는 전통적인 드립 방식으로 커피를 추출함으로써 커피머신에서 직접 내린 듯한 원두커피의 느낌을 담아냈다는 설명이다. 웅진식품이 지금까지 할리스와 제휴를 맺고 생산해 온 '할리스 커피온바바'와 달리 독자적인 RTD 커피 브랜드다.
또 올해 안에 충남 지역에 연 최대 2000t을 가공 생산할 수 있는 원두 로스팅 공장을 지어 가정용과 업소용 원두커피 판매사업도 시작한다. 웅진식품은 커피 신사업 추진을 통해 올해 500억원,2015년 2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
웅진식품 측은 바바커피를 휴대용기 제품을 가리키는 RTD(Ready To Drink) 커피부터 원두커피,에스프레소 머신 등 모든 커피 제품군을 아우르는 대표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다. '세련되고 도시적인 스타일(classy & urban style)'을 컨셉트로 내세우고 있다. 최근 군에서 전역한 배우 조인성 씨를 모델로 영입해 20~30대 여성 사이에서 일명 '조인성 커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커피바바 에스프레소 머신은 에스프레소,아메리카노,라테 등을 추출할 수 있는 임대형 커피머신이다. 월 4~6㎏의 커피를 구입하는 조건으로 기기를 무상으로 빌릴 수 있다. 기업 사무실,외식 매장,대형 편의점 등을 중심으로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보급할 예정이다.
다른 커피머신과 달리 '바바맘'이라는 전문인력이 2주에 한번 방문해 원두 관리와 위생 점검 등의 서비스를 꼼꼼하게 챙겨주는 게 특징이다. 기존에 정수기 학습지 등의 사업에서 탄탄한 방문판매망과 노하우를 구축해온 웅진의 장점을 커피머신 사업에도 확장한 것이다. 웅진식품 관계자는 "한 달 30만~50만원 수준의 적은 비용으로 직원과 고객들에게 매일 신선한 커피를 제공할 수 있어 고객사들의 반응이 좋다"고 전했다.
바바 RTD 커피는 큐 그레이더(Q-Grader)라 불리는 커피감정사들이 케냐AA를 비롯한 고품질 생두를 엄선해 까다로운 로스팅과 블렌딩 과정을 거쳐 만든 제품이다. 일반 커피농축액이나 커피파우더를 사용하지 않고,커피원두의 맛과 향을 가장 잘 살릴 수 있는 전통적인 드립 방식으로 커피를 추출함으로써 커피머신에서 직접 내린 듯한 원두커피의 느낌을 담아냈다는 설명이다. 웅진식품이 지금까지 할리스와 제휴를 맺고 생산해 온 '할리스 커피온바바'와 달리 독자적인 RTD 커피 브랜드다.
또 올해 안에 충남 지역에 연 최대 2000t을 가공 생산할 수 있는 원두 로스팅 공장을 지어 가정용과 업소용 원두커피 판매사업도 시작한다. 웅진식품은 커피 신사업 추진을 통해 올해 500억원,2015년 2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