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지난해 벌금 · 과징금 · 과태료 등으로 거둬들인 수입이 2조7000억원을 넘어섰다. 5일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2010 회계연도 국가결산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일반회계의 벌금 · 과태료 · 몰수금 수입은 2조7214억원으로 전년(2조4404억원)보다 2810억원 늘면서 4년 연속 2조원을 웃돌았다.

전년 대비 증가율은 11.5%로 지난해 국세수입 증가율(8%)을 웃돌았다.

이러한 지난해 수입액은 2001년 이래 가장 많았고 역대 최고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