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ROTC중앙회(회장 이동형 · 가운데)는 지난 4일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ROTC(학생군사교육단) 창설 50주년 기념식을 열고 김경희 건국대 이사장(왼쪽)과 한영실 숙명여대 총장(오른쪽)을 명예회원으로 위촉했다. 김 이사장과 한 총장은 ROTC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날 이 회장으로부터 회원을 상징하는 녹색 반지를 전달받았다.

이 회장은 "건국대 ROTC는 국내 ROTC 창설과 함께 출발해 50년의 역사를 함께 이어오면서 ROTC 발전에 많은 지원과 공헌을 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또 "숙명여대는 국내 첫 여성 ROTC를 창설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말했다. ROTC중앙회에서 여성 인사를 명예회원으로 위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행사에는 김황식 국무총리와 김상기 육군참모총장,국내외 ROTC 동문과 학군사관후보생 1만3000여명이 참석했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