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보다 땅" 토지경매 낙찰가 총액 37% '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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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응찰자수 12% 증가
지방 거래액 비중 30%로
지방 거래액 비중 30%로
지난달 경매시장에서 토지만 '나홀로 호황'을 누린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부동산경매 정보업체인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법원 경매로 나온 토지에 응찰한 투자자는 6571명으로 4월의 5864명에 비해 12.1% 증가했다. 반면 주거시설 응찰자 수는 1만2475명으로 9.7% 감소했고,업무 · 상업시설 응찰자 역시 2728명에 그쳐 0.3% 줄었다.
토지 낙찰가 총액은 3491억원으로 전월 대비 36.9% 급증했다. 주거시설과 업무 · 상업시설의 낙찰가 총액도 각각 3.85% 및 18.2% 증가했지만 토지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증가폭이 작았다.
토지 공급이 활발한 비수도권에서는 토지 거래액이 전체 거래액의 30.2%에 달했다. 수도권에서도 4개월째 토지 비중이 상승세를 보여 지난달 토지 거래액이 전체의 21.1%를 기록했다. 부산 괴정동 소재 대지 8125㎡가 이례적으로 첫 경매에서 감정가의 107%인 161억2600만원에 낙찰되는 등 고가 낙찰 사례도 나왔다.
조성근 기자 truth@haankyung.com
5일 부동산경매 정보업체인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법원 경매로 나온 토지에 응찰한 투자자는 6571명으로 4월의 5864명에 비해 12.1% 증가했다. 반면 주거시설 응찰자 수는 1만2475명으로 9.7% 감소했고,업무 · 상업시설 응찰자 역시 2728명에 그쳐 0.3% 줄었다.
토지 낙찰가 총액은 3491억원으로 전월 대비 36.9% 급증했다. 주거시설과 업무 · 상업시설의 낙찰가 총액도 각각 3.85% 및 18.2% 증가했지만 토지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증가폭이 작았다.
토지 공급이 활발한 비수도권에서는 토지 거래액이 전체 거래액의 30.2%에 달했다. 수도권에서도 4개월째 토지 비중이 상승세를 보여 지난달 토지 거래액이 전체의 21.1%를 기록했다. 부산 괴정동 소재 대지 8125㎡가 이례적으로 첫 경매에서 감정가의 107%인 161억2600만원에 낙찰되는 등 고가 낙찰 사례도 나왔다.
조성근 기자 truth@ha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