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라이프가 상장 첫 날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위성방송과 IPTV의 결합상품인 OTS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많았습니다. 안태훈 기자입니다. 함박웃음으로 상장 첫 날을 맞이한 스카이라이프. 공모가보다 500원 높은 1만7500원에 시초가가 결정됐지만 장 초반 1만6700원까지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오전9시반을 기점으로 개인 중심의 매수세가 몰리며 상승세로 돌아섰고 한국경제TV 출연시간인 10시35분부터 10여분 동안 본격적인 상승 탄력을 받아 10% 가까이 급등했습니다. 무엇보다 OTS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주효했습니다. 최준근 / 신한금융투자 연구원 "스카이라이프는 국내 유일의 위성방송 사업자로 전국 권역에서 위성방송 커버하고 있으며 향후 디지털 전환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KT와의 결합상품인 OTS를 통해 향후 시장 지배력 강화될 것이란 게 시장에 긍정적 평가..." 이몽룡 / KT스카이라이프 사장 "(OTS는 한마디로) 실시간 방송은 위성을 통해 보고 VOD는 인터넷TV-KT가 갖고 있는 VOD 10만여편 되는데, 이 두 개를 묶어서 하나의 셋톱박스로 볼 수 있는..." 가입자 기반의 실적 전망도 대체로 긍정적이었습니다. 한국투자증권은 "결합상품 판매로 미래 수익원인 가입자가 올해의 경우 지난해와 비교해 21.9% 증가한 345만 가구, 내년엔 23.3% 많아진 425만 가구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또 "마케팅비용이 KT와 공동으로 통제돼 영업이익율은 지난해 8.7%에서 내년 12.8%로 개선될 것"이라며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습니다. 스카이라이프의 지난해 매출액은 4310억원, 순이익은 404억원입니다. WOW-TV NEWS 안태훈입니다. 안태훈기자 than@wowtv.co.kr